국내에서 히트한 뮤지컬 '지킬과 하이드'를 작곡한 프랭크 와일드혼의 이후작입니다. ...만, '지킬과 하이드'의 곡을 자가복제를 한다든가 하는 이유로 여기저기서 심하게 까이고, 흥행도 처참하게 실패했다지요.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에선 무대에 얼마 올라가지도 못했다는데 독일에서는 반응이 괜찮았다고도 합니다.
그래도 유투브에서 찾을 수 있는 자료로 보니 꽤 괜찮은것 같아요. '지킬과 하이드'에서도 그랬지만 멜로디가 귀에 잘 들어오다 못해 쑥쑥 박히네요.
영어판에서 한곡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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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 나는 그대를 위해 선을 넘었어요 스스로를 죄 속에 던졌어요 그대의 신부가 되려고 나는 영혼을 버렸어요 부정할 수 없는 감정에 나를 맡기고 죄책감을 떨쳐버렸어요 사랑은 눈먼것이라 했던가요 이 마음을 내가 아는 한 내 확신은 변함없어요
미나, 드라큘라: 우리는 다시 살 것이요 언제나 다음 날이 또 있으리 언제나 다음 날이, 다음 밤이 있으리
미나: 그대가 말하기도 전에 나는 그대의 말을 들어요 그대가 어디에 있든 나도 함께 있어요
드라큘라: 그대가 잠들면 나는 그 꿈속에 있고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나는 그대의 마음을 읽는다오
그대의 얼굴을 처음 보는 순간 그대가 내것이 될것을 알았지 맥박이 빨라지고 등을 타고 흐르는 전율 미나, 수많은 사랑 중에서도 그대는 선택된 이 홀로 보낸 수 세기동안 나는 이미 알고 있었소
미나: 당신의 얼굴을 본 이후 나는 부정해왔어요 내가 사랑에 빠졌음을, 그대와 헤어질 수 없음을 이제 더 이상 피할 수 없으니 나는 빛을 등지고 당신의 끝없는 밤으로 가겠어요
드라큘라: 그러나 그대의 얼굴을 볼때마다 나는 의심한다오 그대에게서 죽음을 빼앗아야 할지 그대를 절망에 굴레에서 영원히 살게 해야 할지 아니면 그대를 자유롭게 놓아주고 그대의 손에 나도 자유를 얻어야 할지
미나: 그대를 사랑하기 위해 나는 태어났어요 그대를 갈구하기 위해 태어났어요 이 단순한 진실을 나는 외면하고 있었어요
드라큘라: 나를 사랑한다면 내게 증명해주오 내게 자유를 주고 아름다운 빛으로 돌아가요 나는 그대의 삶을 더럽힐 수 없어 그대를 미치게 할 수 없어 그대를 피에 대한 갈망과 고통만 있는 내 세계로 끌어들일 수 없소 나의 삶은 삶이 아니요 오로지 황폐하고 잔인할 뿐 타인의 피를 탐하며 밤 속에 갇혀있소 삶이 가치없다면 영생이 무슨 소용인가? 나를 사랑한다면 자유를 주오 다시 빛에 닿을 수 있도록
미나: 시작하기도 전에 끝내라고 하지 말아요
드라큘라: 내게 진실된 밤을 주오 내게 어둠을 돌려주오 나에게 영혼을 돌려주고 빛 아래 서요
미나, 드라큘라: 나는 그대를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어요
드라큘라: 그대를 사랑하기 위해 살고 죽었소
미나, 드라큘라: 그대를 사랑하고, 그대에게 자유를 주기 위해
독일어 공연 영상 몇개 더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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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설치된 침대가 좁아서 그런지 미나와 드라큘라의 베드씬은 아주 힘겨워 보입니다. 그래서 별로 에로틱해 보이지는 않네요.
오히려 위의 조나단 흡혈씬이 훨씬 에로하죠. 젊은 모습으로 변신하는 부분에서 이발까지 되어있는게 의아스럽긴 하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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